남푸1 (여행기/사바나켓-루앙프라방) 지옥의 라오스 국경 넘기 2일차 그렇다. 아직 지옥의 로컬 라오스 국경 넘기는 끝나지 않았다. 엄밀히 규정하자면 우린 이미 라오스에 넘어왔고, 도시간 이동을 하는 것 뿐이지만 사바나켓(savannakhet)에 머무는 9시간 동안, 아직 라오스에 도착했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우리 목적지는 방비엥(Vangvien). 베트남에서부터 라오스로 넘어가면, 시판돈(Si phan don, four thousand island)으로 갈지, 긴팔 원숭이 체험(Gibbon experience)을 할지 고민했었다. 라오스의 북동쪽에서 남서쪽 까지 직선거리는 1,000km가 넘는다. 시판돈은 라오스의 남쪽 끝,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 내려갔다가는 이동하는데만 꼬박 이틀이 넘게 걸린다는 판단하에 포기했던 곳이다. 하지만 론니 플래닛에서.. 2013.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