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츠헤타1 (여행기/조지아) 고리(Gori) & 므츠헤타(Mtskheta) 여행 남오세티야 전쟁 고리의 스탈린 공원 남쪽 끝에는 박물관이 하나 있는데, 이 것도 스탈린과 관련된 곳인가? 하고 궁금해서 찾아가 봤던 곳이다. 조지아 문자를 해독할 수 없었지만 친절하게도 하얀 바탕에 WAR MUSEUM이라고 적혀있었기 때문에 성격을 유추할 수 있었다. 2008년 8월 8일, 중국 북경에서 올림픽이 열렸을 때 전쟁이 발발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나도 당시 TV로 북경 올림픽 개막식에서 와이어를 매단 채 하늘을 날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는데, 사실 그날은 러시아의 남쪽 끝에 위치한 조지아에서 분리 독립을 원하던 남오세티야와 조지아 사이에 전쟁이 일어난 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당시 남오세티야에 UN평화군으로 주둔하고 있던 러시아군이 몇 명 사망했다고 하.. 2020.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