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3 (여행기) 캄보디아 프놈펜 - 베트남 호치민(사이공) 국경 넘기 프놈펜의 아침이 또 밝았다. 배낭을 꾸려 거리로 나가자 일 주일 전 캄보디아에 도착하며 받았던 첫 인상과 많이 다른 캄보디아가 보였다. 가슴아픈 역사와 상관없이 현재의 캄보디아인들은 웃으며 '살아가고 있다' 후배 성휘도 캄보디아 비자 갱신을 해야했기 때문에 함께 베트남까지 국경을 넘기로 하고 6시에 게스트 하우스 앞에서 만난다. 로컬 버스 가격은 프놈펜에서 호치민까지 10$정도면 충분하고, 여행자 버스도 11$정도였기에 우린 픽업비용까지 생각해서 여행자 버스를 선택한다. 픽업버스가 데려다 준 소리야 버스정류장(SORYA Bus station) 옆쪽에 작지만 깔끔한 마트가 있어서 초코파이 한통(6pcs)과 물을 사서 버스를 기다린다. 이 곳에서 갈 수 있는 곳은 베트남 호치민, 라오스 팍세, 태국 방콕을 .. 2013. 6. 5. (여행기) 시엠립에서 프놈펜으로 (20130528) 미달이 누나, 수미 누나와 헤어졌다. 마지막 날 우리는 거금 4불씩을 내고 근처 호텔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았는데, 사진과 이별 후기따위 올리지 않으려 한다. 어차피 또 만나게 될 것 같은 사람들이니까. 누나들은 대략 2달이 조금 안되게 인도차이나 반도를 여행하는데, 다시 루트가 같아지면 만나기로 했기 때문이다. 난 앙코르와트에서 만날 사람들이 있었고, 프놈펜에서 후배 성휘도 만나야 했기 때문에 누나들은 먼저 베트남으로 떠났다. 우린 1주일 정도 함께 여행했을 뿐인 사이다. 우린 1주일 전엔 서로 존재 자체도 모르고 살았다. 그런데도 우리는 버스가 멀어져 서로 보이지 않을 때 까지 손을 흔들어댔다.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이다. 여행자들을 위해 많은 게스트하우스에서는.. 2013. 5. 28. (20130520_여행기)시엠립 나이트 마켓(Night Market in Siem Reap) 경고 : 아이폰으로 야경사진을 찍었더니 사진이 죄다 엉망이다. "어머 이 사람 사진을 발로 찍었나봐"라고 욕할 사람은 읽지 말 것. 제대로 된 사진이 남아있지 않다. 사실 자전거를 타고 5분만 가면 다시 사진을 찍을 수는 있지만. 시엠립의 또 다른 볼거리! 나이트 마켓이다. 사실 앙코르 사원 하나만으로도 이 곳에 올 이유는 충분하지만, 밤을 즐기고 싶다면 나이트 마켓으로 가보는게 좋겠다. Pub street도 바로 붙어있어 맥주 마시기에 좋은 곳이다. 우리는 첫날부터 이 곳을 갔는데, 카오산 로드에서 넘어가서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다. 나이트 마켓에는 몇가지 상품을 팔고 있었는데, 종류가 그리 많진 않다. 바지나 치마, 티셔츠와 같은 옷가지, 그림, 가방, 현지 기념품 등이다. 귀요미 코끼리가 귀요미 우.. 2013.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