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에서 조지아1 (여행기/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에서 조지아 국경 넘기 나는 이번 세계일주에서 코카서스 3국 중 2개 나라를 여행했으며(국경선을 넘은 것 까지 포함한다면 아제르바이잔까지 포함해 모든 나라를 가보긴 했다) 두 번째 나라인 조지아(Georgia)로 떠나기로 했다. 나이가 좀 있는 사람이라면 '조지아'보다는 '그루지야'라는 이름이 훨씬 더 익숙할 텐데, 우리가 지금 여행하고 있는 아르메니아처럼 조지아 역시 '그루지야 소비에트 연방국'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렇다. 조지아 정부는 지속적으로 세계 각국에 러시아 명칭인 그루지야 대신 '조지아'란 국명을 공식 요청했고, 우리나라 외교부에서는 2010년부터 공식적으로 이 나라의 이름을 '조지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아르메니아에서 조지아로 국경을 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보통 버스나 기차를 이용해 이동한다. 나는 버스보다 기차.. 2020.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