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셰어1 (20130516_여행기)방콕 도착&여행 2일째 2013년 5월 15일 자정 방콕에 도착한다.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으로 걸어가는 길에도 더위를 느끼기 시작한다. 뜨거운 남국의 섬에서 느꼈던 것보다 더한 기운이다. 큰 어려움 없이 입국 심사를 받고, 메인 배낭을 찾았다. 막판 준비물을 배낭에 집어넣으며 책 몇 권을 집어넣긴 했지만 정말 무겁다. 허리끈을 제대로 조이지 않으면 하중이 모두 어깨로 밀어닥쳐 축 처져버린다. 수완나폼 공항을 배회한다. 분명 많은 한국인들과 함께 이 곳에 도착했는데 어찌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아주 잠깐 배회했을 뿐인데도, 모두 어디론가 증발해버렸다. 경비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서는 택시를 셰어해야했는데, 불안했다. 공항에 도착하면 어떻게든 함께 셰어를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한 안일함이 부끄러워졌다. 배회를 그만두고 표지판을 .. 2013. 5.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