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이싸이3 (여행기/훼이싸이-치앙라이) 라오스 태국 국경 넘기 긴팔 원숭이 체험(Gibbon Experience)을 마친 우리는 수미누나와 문연이가 기다리고 있는 태국의 치앙라이(Chiang Rai)까지 쉬지 않고 가기로 한다. 내 세계일주가 시작된 곳. 엄밀히 따지면 우리나라가 시작점이겠지만, 세계일주 중 처음으로 방문했던 나라는 태국인 것이다. 미달누나와 수미누나를 만났던 곳, 다시 그 나라로 들어간다. 미달누나와 난 라오스를 벗어난다는 생각에 남김없이 라오스 화폐를 탕진(?)했다. 워낙 꼼꼼한 우리 둘(?)이라 마지막 날에도 남긴 돈이 별로 없었지만, 그 마저도 생과일 주스를 두 잔씩 마셔가며 탈탈 털었다. 계산상 필요한 돈은 라오스와 태국의 국경 사이를 흐르는 강을 건너는 비용 뿐이었다. 그 돈만 남겨둔 채로 말이다. 그런데 젠장!! 라오스를 출국하기 위해서.. 2013. 9. 16. (여행기/훼이싸이) 60m나무 위에서 보낸 하룻밤 Gibbon Experience (하) 2013/08/30 - [다같이 돌자 지구 한바퀴/■아시아] - (여행기/훼이싸이) 60m나무 위에서 보낸 하룻밤 Gibbon Experience (상) 다들 오래 기다리셨다. 뭐 안기다렸다고?!! 흠흠.. 어쨌든 내 블로그에 찾아와 여행기를 읽을 수많은 사랑스러운 분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위험천만하지만 Gibbon Experience Zip Lining을 한 손으로 하며 동영상을 찍어온 게 그 것이다. 잘 생긴 내 얼굴이 집중적으로 나온 것은 아무쪼록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사실 실제로 Zip Lining을 하는 것의 반의 반도 보여줄 수 없었다. 직접 해본다면,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게 어떤 기분인지 만끽할 수 있다.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미달누나는 일어나자마자 밤에 무슨 이상한 소리를 듣지 못.. 2013. 8. 31. (여행기/루앙프라방-훼이싸이)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국경도시 훼이싸이로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국경도시 훼이싸이로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로는 보트를 이용하는 방법 이는 소요시간도 길고 요금도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천천히 강을 따라 여행하며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트에도 일반 보트와 쾌속선이 있는데, 문연이의 말에 의하면 쾌속선 전복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 자주 운행 중지가 되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둘째로는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요금은 약 170,000킵이며 소요시간은 약 12시간이다. 본인은 저녁 6시에 루앙프라방을 출발해 훼이싸이에 다음날 아침 7시 도착했다. 우리가 훼이싸이(Huay xai)로 간 이유는 육로로 태국국경을 넘기 위함이었고, 태국의 치앙마이(Chiang mai)까지 연결하는 버스편이 있었음에.. 2013.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