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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3

(여행기/루앙프라방) 온 도시가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 어슬렁거리기 라오스의 근 현대사는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하게 쓰여져 있다. 우리나라가 2차 세계대전 후 패전국인 일본에게 독립을 쟁취해낸 것과 동일하게 그네들도 2차 대전 후 프랑스에게 독립을 쟁취했다. 그 후 우리나라의 김구, 여운형, 박헌영, 이승만 세력이 각기 이끄는 임시 정부와 민족 자주 통일론을 필두로 투쟁했던 것과 유사하게 라오스도 3파로 나눠진 세력이 첨예하게 대립했었다. 우리나라 이승만이 미 군정을 등에 업고 초대 대통령이 된 것과 마찬가지로 라오스의 3파중 미국을 등에 업은 1파가 정권을 장악한 것까지 흡사할 정도로 비참한 근 현대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땅에서 베트남전(월남전)에서 패망한 미군이 물러나게 되자 1975년 12월 2일 다시 한번 독립을 얻게된다. 2013년 현재, 우리나라가 과연 진.. 2013. 8. 22.
라오스의 아이들 라오스의 학제는 초등교육 5년, 중등교육 7년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오스의 중등교육은 한국의 중·고등학교 과정에 해당한다. 헌법에 초등교육은 의무교육으로 규정되어 있으나, 실제 취학률은 전국 평균 83.7%에 불과하다(여자 81.2%, 남자는 86.1%). 라오스의 중등 과정 취학률은 전기 3년 과정은 62.7%이고, 후기 3년 과정은 36.8%이다. 대학 취학률은 2% 이하이다(여자 1%, 남자 3%). 2010년 기준 전체 대학생 수는 50,937명이다. 그리고 성인 문자 해독률은 전국 평균 78.51%(여자 65.05%)이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라오스의 교육 (라오스 개황, 2011.10, 외교부) 라오스에서 예쁜 아이를 만났다. 전날 이 곳에 쏟아져내린 폭우로 인해 맑은 청록빛을 발해야 .. 2013. 7. 25.
라오스의 자동차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라오스의 자동차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vientiane)에서 있었던 일이다. 툭툭을 타고 남푸로 가던 중, 기묘하게도 거리가 조용하다는 것을 느낀다. 분명 자동차가 지나다니고, 그 사이로 툭툭과 오토바이가 곡예를 하듯 빠져나가는데 신기하게도 조용했다. 우회 도로에서도, 네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 때도 그 기묘한 적요는 줄곧 이어졌다. 숙소에 짐을 풀고, 비엔티엔의 거리를 걸을 때도 느꼈다. "자동차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소음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으며, 간간히 힘이 부족한지, 기어를 바꾸는 자동차의 텅텅거림과 오토바이의 배기구에서 뿜어져나오는 소리만 들렸다. 라오스의 자동차는 경적을 울리지 않았다. 내가 좁은 길을 걷고 있었고, 자동.. 2013.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