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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여행기/세계일주 준비

(20130415) 라식수술 그리고 준비 시작

by 빛의 예술가 2013. 4. 15.


라식 수술을 했다.


이유는 오로지 세계일주였다.


분명 물에 들어갈 일도 많을테고, 앉은채로 혹은 쭈그린 채로 잠에 들기 위해서 안경은 불편하기 때문이다.


친구의 소개를 받아 직원 할인가로 꽤나 저렴하게(!) 라식 수술을 마칠 수 있었고, 덕분에 근 1주일 동안 여행 준비를 행하지 못했다.


지금은 짱짱하게 1.2의 시력을 자랑하고 있고, 쓰던 안경의 렌즈를 빼버리고 UV코팅을 해서 보안경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 2013년 5월 15일부터 전체적인 프레임 설정에 돌입했다.


블로그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뿌듯), 세계일주 계획서의 초안을 설정했다.


완성되면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려 했지만, 내겐 이 계획서의 시작이 반이었기에 미리 공개한다.


이제 시작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고 싶었던 세계를 한 줄로 긋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더불어 조금이나마 계획의 초안을 잡으며 느꼈던 사실은 다음과 같다.


"세계 모든 곳을 가볼 수는 없다. 더불어 가고 싶은 모든 곳 역시, 전부 가볼 수 없다."


선택해야하는 것이다.


약 1년이란 한정된 시간과 한정된 자본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게 가보고 싶은 곳을 한 줄로 긋다 보면, 분명 가보고 싶지 않은 곳도 가야할 테고 가고 싶은 곳을 지나쳐야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계일주 역시 나의 선택이었으며 그 루트 또한 내 선택이 될 것이기 때문에 후회하지는 않을 게다.







이 주별 계획은 5월 초에 완성될 예정이다.


물론 5월 초 까지 주별 세부 계획 역시 작성하고 있다.


어서 빨리 완성시켜 여러분께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