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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여행기/세계일주 준비14

세계일주 여행루트 (Now updating) View Full Size Travel Map at Travellerspoint Keep updating. 2013. 8. 30.
세계일주 중간 짐 정리 Season1 "사용 빈도가 높은 물건 Top5" 이동을 하는 날에는 어김없이 어깨와 골반이 고생이다. 이제는 짐을 싸고 푸는게 생활화 되어 무감각 해져버린 걸 수도 있지만, 비명을 지르는 어깨는 어떻게 추스려댈 수 없었다. 도이터 65+10L짜리 메인 배낭이 약18~19Kg 네셔널지오그래피 보조 배낭이 약8~9Kg 모두 짊어 지고 다니면 대략 30Kg정도가 되는 셈이다. 줄여야한다. 내 소중한 어깨가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100g이라도 무게를 줄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세계일주 시작 D+20 in dalat 쓰지 않는 물건과 자주 쓰는 물건을 구분해서 배낭을 다시 한번 꾸려보기로 한다. 이건 달랏이라는 고산도시에서 했던 일인데, 베트남이지만 날씨가 굉장히 선선해 가능한 작업이었다. 이런 짓을 무이네나 프놈펜에서 했었다면 땀을 뻘뻘 흘리며 옷을.. 2013. 6. 8.
(20130514)세계일주 출발 D-Day 5월 14일이다. 내 계산상에 메인배낭은 12.86Kg이 나와야 정상인데, 17.9Kg이 나왔다. =ㅁ= 혼이 빠져나가는 기분이다. 배낭을 메고 호수 공원을 빠른 걸음으로 걸을 때는 '이 정도 쯤이야 후훗'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풀 패킹된 배낭을 메어보니 골반이 아려왔다. 게다가 보조 가방은 7~8Kg에 육박한다. 뒤쪽으로 메인배낭, 앞쪽으로 보조배낭을 메고 조금 걸었더니 다리가 후들거리는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이 장기 여행자의 배낭은 전생의 업보라고 말하는데, 난 전생에 업보가 많았나보다. 도이터 60+10L메인 배낭과 내셔널지오그래피 보조 배낭 사진 아래는 착용샷 웃지 않고, 미묘하게 비틀어진 입술이 짐의 무게를 말해준다. 첫 날부터 무리를 하면 안되겠다고 판단, 공항에서는 전생의 업보.. 2013. 5. 14.
(20130513)D-1 D day minus one 오늘이다. 일찍 일어났지만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정신을 차리고 어머니 핸드폰으로 연락을 했고, 아버지 핸드폰으로 연락을 했다. 누나는 결혼식 때 쓸 사진이 없다고 투정을 했다. 미안하게 생각한다. 일찍 렌즈를 수리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친구 여동생의 결혼식 때 멋진 사진을 찍어 줬다. 누나와 자형에게 미안할 뿐이다. 역시 난 실내 사진에는 쥐약이다. 위는 친구의 귀요미 동생 결혼식 사진. 사진을 13년 동안 찍은 나로서는 언제나 힘든 것이 결혼식 사진이다. any way. 그 것이 중요하지 않다. 내일이 내 세계일주의 출발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나는 지금 술에 취했지만 모든 사고를 정상적으로 하고 있으며, 모든 세포는 올바른 출항을 위해 존.. 2013. 5. 13.
(20130510) E-ticket발권 E-ticket을 발권했다. 인천공항에서 방콕으로 가는 티켓은 수월하게 발권했지만, 방콕 Out 티켓이 문제였다. 물론 아주 가끔이지만,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Out ticket이 없을 경우 입국 거부를 당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준비를 해야했다. 인도차이나 반도를 여행한 후 다음으로 갈 나라는 인도. 비자는 발급받았으니 카약에서 인도행 저가항공을 찾아 결제를하고 기다리고 있던 중 이런 이메일이 날아왔다. Thank you for booking your travel reservations with Travelocity for Kayak. We are unable to complete the processing of the reservation you made on our system, unt.. 2013. 5. 10.
(20130503)회복 황열병 예방접종을 우습게 봤다. 면담 시 부작용이 높은 예방접종이란 것도 들었고, 예방접종 후 3일 간 음주/흡연에 관한 주의사항도 들었었다. 그래서 4일 째 되는 날(의사가 주의하라고 했던 3일이 아닌 그 다음날) 술을 마셨다. 펑펑 마셨다. 그리곤 5일 째 되는 날 나는 혼절했다. 침대에서 20시간 정도 잤을까? 감기/몸살/위장관련 증상/현기증 등등이 나를 휘감았다. 6일 째 되는 날 18시간 정도 취침. 7일 째 되는 날 아침에 일어날 수 있었으나 밥을 먹고 또 취침 8일 째 되는 날 천천히 회복하여 오늘 완전히 회복했다. 덕분에 루트 손질도 못하고 한창 바쁠 시기인 지금 블로그 관리도 못하고 사진 백업 정도를 간신히 끝마칠 수 있었다. 이제 5km가 넘는 거리를 전력질주 할 수 있는 강철 체력의 .. 2013.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