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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여행기/세계일주 준비14

(20130415) 라식수술 그리고 준비 시작 라식 수술을 했다. 이유는 오로지 세계일주였다. 분명 물에 들어갈 일도 많을테고, 앉은채로 혹은 쭈그린 채로 잠에 들기 위해서 안경은 불편하기 때문이다. 친구의 소개를 받아 직원 할인가로 꽤나 저렴하게(!) 라식 수술을 마칠 수 있었고, 덕분에 근 1주일 동안 여행 준비를 행하지 못했다. 지금은 짱짱하게 1.2의 시력을 자랑하고 있고, 쓰던 안경의 렌즈를 빼버리고 UV코팅을 해서 보안경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 2013년 5월 15일부터 전체적인 프레임 설정에 돌입했다. 블로그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뿌듯), 세계일주 계획서의 초안을 설정했다. 완성되면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려 했지만, 내겐 이 계획서의 시작이 반이었기에 미리 공개한다. 이제 시작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고 .. 2013. 4. 15.
(20130409)배낭 구입 - 214,000원 일단, 지르고 보자는 생각에 배낭을 구입했다. 배낭은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물건이 될 테니 말이다. 기대에 부풀어 소개받은 종로 5가 아웃도어 전문점에 찾아갔지만, 예상 외로 작은 규모에 한번 실망했다. 하긴, 대한민국의 아웃도어 전문점이라면 시골에도 한 두 개씩 있을테니 굳이 모여있을 필요가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 도이터, 아크테릭스, 그레고리 세 브랜드가 끝까지 내 시선을 놓치지 않고 경쟁했지만, 결국 내게 가장 중요한 건 "내구성"이었다. 1년이 넘는 꽤나 긴 시간 동안 전 세계를 여행해야 하고, 온갖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세 시간에 걸쳐 매장에 쪼그리고 앉아 배낭을 어깨에 둘렀다, 풀렀다, 주인 아저씨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다, 다른 제품이 있는지 물어보다 결.. 2013.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