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잠을 청하지 못하고 있다.
두번이나 침대에 누웠지만 세번째로 일어나서 인터넷에 접속한 상태다.
잠이 오지 않는 이유는 단지 오늘이 12일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12일..
항상 내게 많은 일이 일어나는 날이다.
12일은 항상 그랬다.
예전에도 그랬고,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의 말이 떠오른다.
공부를 할때도 심지어는 연애를 할 때도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 후회따위는 하지 않는다고 말하셨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해줬으니 만약 끝이 나더라도 후회하며 술이나 퍼마시는 짓따위는 하지 않을거라고.. 그렇게 말씀하셨다.
아직까지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것, 다시 말해 '최선'이라는 것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그 범위조차 모르고 있다.
'단상(斷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40919)필요 (0) | 2013.04.16 |
---|---|
(20040916)미안해.. (0) | 2013.04.16 |
(20040912)End for And (0) | 2013.04.16 |
(20040910)오늘 (0) | 2013.04.16 |
(20040905)내 친구 이야기 (0) | 2013.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