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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斷想)

(20040926)나를 밟고 올라가라

by 빛의 예술가 2013. 4. 16.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

오랫만에 '친구'들과 마시는 술이어서 기분이 좋다.

여자 얘기.. 돈 얘기.. 인생 얘기.. 

많은 얘기를 나누던 중 한 친구놈이 우리에게 말했다.

"나를 밟고 올라가라"

...

나는 그 친구놈을 밟고 올라가지 못할 것 같다. 아니 밟고 올라가더라도 상상도 하지 못할 높은 곳에 올라서서 그 놈을 끌어올려 줄 것이다.

내게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다.

내 멋진 '친구'들을 위해.. 그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 보다 더 멋진 놈이 될 것이다.

그 놈들이 나를 선택했던 사실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테니..

진짜 친구가 어떤건지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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