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상(斷想)

(20060319)산문으로 써재낀 여자에 대한 환상시 (결미)

by 빛의 예술가 2013. 4. 16.

IQ가 150이 넘는 똑똑한 중학생은 10여년이 지난 지금 생사(生死)가 불분명하다.

 

이미 예전에 죽어버렸을거라 말하는 사람도 있고, 아직까지 어디선가 살아있을 거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뱉는 사람도 있다.

 

물론 그건 아무도 모른다.

 

살아있다 하더라도, 그 똑똑한 중학생 역시 자신이 살아있는 건지..

이미 죽어버린건지..

 

모를 것이다.

 

10여년 전 여자에 대한 완벽한 환상을 가지고 있던 그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다는 이 현실의 작태(作態)에 분노할 따름이다.

 

결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