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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斷想)

(20111127)출국

by 빛의 예술가 2013. 4. 16.

"앞으로도 그런 식으로 많은 곳을 다녀보길 바래"

 

 

 

 

 

당신이 생각났다.

 

어쩌면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사귀었던 여자보다, 당신을 먼저 사랑한게 아니었을까?

 

만난 건 고작 하루 뿐인데,

 

성도 이름도 모르는 당신이 이 정도로 내 인생을 좌지우지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