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란 명제 보다도 더 간단한 문제야.
모짜르트 교향곡 1번 3악장 중반부에 나오는 기상천외한(인간이 만들어냈다고는 상상할 수 없는) 멜로디와, 베토벤 교향곡 6번 1악장의 자신감 넘치는 보우잉의 관계와 같은 셈이지.
너도 잘 알다시피 '바이올린'이란 악기가 없었다면 세상은 잿빛으로 변했을거야. 하지만 베토벤의 전원교향곡에서 바이올린의 생명력이 하늘로 용솟음치듯이, 마치 바이올린이 전원교향곡에서 쓰이기 위해 탄생한 악기인양, 세상 만물에는 정점이란게 있는 법이야.
네가 잘 아는 피터 폴 루벤스의 '노인과 여인'을 인용한 프랑스의 화가인 장 밥티스트 글뤼즈의 작품은 내가보기에 형편없어.
엘렉트라 컴플렉스 따위 모방하지 않아도 세상사람이 알고 있기 때문이지.
또한 네가 잘 아는 베토벤의 6번 교향곡에서 들리는 바이올린 소리와, 카라얀의 중년시절 쾰른 콘서트에서 있었던 흥미진진한 intermission. 그리고 피터 폴 루벤스의 '노인과 여인'
네가 한 질문의 답변은 이거야.
모든게 네가 잘 알고 있는거지?
잘 알다시피 문제에 대한 해답은 네 자신이 얻어내는거지.
단지 입구와 출구를 연결하는 통로를 제대로 찾지 못했을 뿐이야.
문제에 대한 해답은 네 안에 공존해.
그러니 이젠 이 문제를 풀 수 있겠지?
잠깐만.
.
.
.
.
.
무슨 개소리냐고?
.
.
.
설마 당신..
내가 지금까지 한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건 아니겠지?
당신은 그렇게 교양이 없는 사람이 아닐테니까.
물론 지금까지는 장난입니다.
아이스크림 배달로 인한 척추기립근의 뻐근함 때문에, 장난을 좀 치고 싶었을 뿐입니다.
나도 이해할 수 없는 쓰레기같은 난해한 장난.
모두들 Good night.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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