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ry? just vote.
이 말을 듣고 박장대소했다.
투표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내 모든 것을 걸고 내기할 수 있다.
투표로 인해 세상은 조금씩 더러워질 뿐이다.
화가 나면 투표로 의견 표출을 하라는 말은 거짓 선동에 불과하다.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피가 말라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4년을 기다려
투표 한번으로 세상이 바뀔 수 있다고 속삭이는 것은 악마도 하지 않을 지저분한 약속이다.
당장 피가 말라 죽어간다.
뭘 해야할까?
4년 가까운 시간을 기다려야할까?
답은 자명하다.
체제를 전복 시켜야한다.
그 바탕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100%투표율이 나와도 세상은 점차적으로 더러워질 뿐이다.
도끼와 쇠파이프를 들고 전 국민이 일시에 봉기하지 않는 이상,
세상이 바뀔거라 믿는 것은 오산이다.
물론 어리석은 민중들이 도끼와 쇠파이프를 드는 것은 21세기에 불가능한 일이다.
결국, 안바뀐다.
신자유주의체제하의 자본가들은 기하 급수적으로 재형저축을 꾀한다.
나머지는 말라 죽는다.
금융을 필두로한 온갖 덫에 갇혀 서서히 죽는 것이다.
자본가는 그리 멍청하지 않기 때문에 나머지가 말라 죽는 시점을 잘 설계해둔다.
평균적인 사람을 기준으로 대략 80년 정도다.
죽음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말라죽어가는게 신자유주의 체제 나머지의 인생이다.
모든 역사가 말하고 있듯이
혁명에는 피가 필요하다.
피 한방울 없이 도장과 인주로 이뤄지는 혁명은 없다.
민주라는 이름을 오용하는 일부 극렬분자는 투표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거란 거짓을 멈춰야 한다.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어떤 짓을 하겠다는 공약이 남발하고 있다.
부루주아보다 더 지랄맞을 놈들이 그들이라 생각한다.
진심이다.
도끼와 쇠파이프를 들어야한다.
그 것이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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