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89 여행 중 만나게 되는 투어상품에 관하여 2014. 1. 13. (여행기/다즐링) 다즐링 근교 산책하기 "이번에는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 볼래요?" 전날 다즐링(Darjeeling)아래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 굼(Ghoom)의 산책길에 만족했던 우리는 더 아래쪽인 소나다(Sonada)라는 예쁜 이름의 마을로 산책을 가기로 한다. 사실 Kurseong과 Sonada 두 마을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지도를 봤을 때 Sonada가 훨씬 작고 아담한 마을이리라 추정하곤 발길을 옮긴다. 다즐링은 당연하게도 비가 내렸다. 이 곳에 도착한지 나흘째인가? 한결같은 날씨에 이제는 시간관념도 무색해지고 있었다. 우리는 천천히 길을 내려가 촉 바자르(Chauk Bazar)쪽에 위치한 합승 지프 승차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산 아래의 마을(Ghoom, Sonada, Kurseong)로 가는 법은 쉽다. 목적지가 실리구리(Si.. 2014. 1. 13. 이집트 혁명 그 후 "30년 장기 집권으로 충분하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인 2011년 1월에 있었던 일이다.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에 불똥이라도 튀듯 이집트에서 혁명이 일어난다. 목표는 30년째 집권 중인 무바라크 정권 퇴진. 당위성은 각종 민영화로 인한 사회 양극화, 정치인의 부정부패, 극 빈민층 탄생, 13%에 달하는 물가 상승률, 총 10%의 실업률 가운데 90%를 차지하는 청년 실업률. 그렇게 무바라크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 백 만명의 국민이 거리로 뛰쳐나가 '백만인 대 행진' '총파업'등으로 부패한 정권의 총/칼에 맞선다. 수 천 명의 국민이 피를 흘리며 죽었다. 하지만 피의 대가는 조금도 퇴색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집트 국민들은 독재자 무바라크를 끌어내리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독재자를 끌어내.. 2013. 12. 28. 말을 걸다 말에게 말을 걸다. 2013. 12. 21. (여행기/다즐링) 협궤열차와 굼에서 만난 산책길 인도 다즐링(Darjeeling)에는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열차가 있다. 몇 해 전 까지만 해도 뉴 잘패구리(New Jalpaguri)발 다즐링(Darjeeling)행 협궤열차가 운행했지만, 현재는 운행하지 않는다.(2013년 7월 기준) 대신 "KURSEONG-TUNG-SONADA-GHUM-DARJEELING" 구간은 아직까지 협궤열차가 운행하고 있으니 꼭 한번쯤은 타보는게 좋다. 철로의 폭이 대략 90cm밖에 되지 않아 기차 폭이 매우 좁은 것도 인상적이지만, 창 밖으로 보이는 울울창창한 다즐링(Darjeeling)경치와 아찔한 낭떠러지, 그리고 우기가 아니라면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산 칸첸중가와 능성이를 타고 도는 설산을 보며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 2013. 12. 21. (여행기/다즐링) 안개 속의 도시 다즐링(Darjeeling)에 가다 (2) 2013/11/22 - [다같이 돌자 지구 한바퀴/■아시아] - (여행기/다즐링) 안개 속의 도시 다즐링(Darjeeling)에 가다 (1) 1.여기서 칸첸중가(Kanchenjunga)가 보여요? 조금씩 흩날리던 빗방울이 잦아들기 시작했다. 새하얀 안개가 서린 날씨에 사뿐히 흩날리는 가랑비가 다즐링(Darjeeling)의 운치를 더하고 난 하염없이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방 안에 걸려있던 한 장의 사진을 발견했다. 고작 사진일 뿐인데도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칸첸중가(Kanchenjunga)였다. 산에 대한 애정이 없는 보통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쉬이 들어봄직한 이름이다. 초모랑마(혹은 사가르마타, 에베레스트), K2에 이어 지구상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 칸첸중가(Kanchenjunga).. 2013. 11. 26.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