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89 (아르메니아/고리스,타테브) 아르메니아(Armenia) 고리스(Goris) 여행 정보 ■ (2013년 9월 기준) ▷도시 정보(City Information) 1. 아르메니아(Armenia)남부지방에 위치해있는 고리스(Goris), 타테브(Tatev) 모두 작은 도시이며, 도보로 시내 관광이 가능하다. 2. 이란(Iran)에서 국경을 넘어올 경우 수도 예레반(Yerevan)까지 가지 않고 고리스를 경유해 가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고, 그 밖에 예레반(Yerevan), 혹은 터키(Turkey), 조지아(Georgia)에서 이 곳으로 갈 경우 예레반을 거쳐 갈 수 있다. 3. 작은 시골마을이기 때문에 정원을 즐길 수 있다. 울울창창한 숲과 계곡이 만들어 내는 주변 경치가 절경이다. 세상에서 가장 긴 케이블 카를 탈 수 있고, 세상에서 가장 먼저 기독교를 국교로 지정한 나라의 아름다운 교회를.. 2013. 9. 26. 물고기가 물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물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그 두 번째. 물고기가 물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물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2013/09/20 - [여행 잡문(旅行雜文)] - 물고기가 물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물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그 밖에 통제할 수 없는 불안이 있다. 윗 글에서 통제할 수 없는 불안에 대해 설명했지만, 사람들은 세상의 온갖 불안을 통제하려 한다. 무엇으로? 돈으로. 사람들이 불안에 대처하는 자세는 돈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열심히 재형저축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월급을 100원 받아 50원을 저축하고 60원을 저축한다. 미래의 불안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언제 병들어 큰 병원비가 필요할지 모르고, 언제 배가고파 음식을 사야할지 모르고, 언제 추워져 두꺼운 옷이 필요할지 모르고,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위해 집 살 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때 10.. 2013. 9. 24. (여행기/방콕) 방콕에서 꼬따오로.. 빠이(Pai)에서는 온 종일 먹고 마신다. 그게 빠이(pai)를 즐기는 가장 멋진 방법인 것이다. 남아있는 사진 조차 몇 장 되지 않을 정도로 그 곳에서 보낸 일주일은 정말 행복 그 자체였다. 하지만 언제까지 히피들의 무리에 끼여 행복해할 순 없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이 곳은 자본과 그에 바탕한 무력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난 무작정 '평화'나 'No War'따위의 깃발을 들쳐메고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는걸 용인할 만큼 이 세상이 녹록하지 않다는 것쯤 알고 있다. 무엇이 더 가치있는 삶인지 짐작은 할 수 있으나 정답은 없다. 삶이란 개개인의 가치판단에 따를 문제이지, 그 누가 결정해주는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직 어린 나는 빠이(Pai)에서 보낸 시간을 뒤로한 채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 방콕.. 2013. 9. 24. 물고기가 물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물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그런 질문 많이 받는다. 여행을 하다 만난 다양한 부류의 친구들은 내 나이나 이름, 국적따위의 속칭 한국인이 궁금해하는 애초에 정해진 정보보다 내가 '무엇을 하던'사람인지 궁금해 했다. 가끔 답변조차 귀찮을 때는 얼렁뚱땅 '대학생'이라 답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했던 일에 큰 관심을 보인다. 내가 적당히 가감을 해 극적인 플롯을 꾸며내는건진 몰라도, 사실 평범하지만은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보통은 거기에서 내가 '무엇을 했던'사람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끝난다. 과거의 일이기 때문이다. 현재에 만난 우리가 과거에 무슨 짓을 했던,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고 여행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주 가끔씩은 그런 질문을 받았다. 주로 동양인들 .. 2013. 9. 20. (여행기/빠이) 히피들의 도시 빠이(Pai) 치앙라이(Chiang Rai)에서 다시 만난 문연이와는 치앙마이(Chiang Mai)에서 헤어진다. 방콕(Bangkok)에서 만날 친구가 있다며 먼저 기차를 타고 내려간단다. 그 동안 몇 명 정도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고, 꼭 그만큼에서 두 명을 제외한 모두와 헤어졌다. 이제는 만남도 헤어짐도 어느정도 익숙해질 법도 한데, 막상 그 시간이 닥쳐오면 아쉬운 마음이 불쑥 고개를 들이미는 것이다. 사람과의 만남에는 정답이 없는 듯 했다. 거자필반 회자정리라는 과거, 아무나 지껄여 뱉은 당연한 말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진리인 것처럼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제기할 수 있는 반론은 없다. 그리고 그 두 명은 미달, 수미 누나다. 미달누나와 수미누나랑은 꽤나 친해졌다. 2달 가까이 인도차이나 반도 한바퀴를 함께 돌았으니.. 2013. 9. 18. (여행기/훼이싸이-치앙라이) 라오스 태국 국경 넘기 긴팔 원숭이 체험(Gibbon Experience)을 마친 우리는 수미누나와 문연이가 기다리고 있는 태국의 치앙라이(Chiang Rai)까지 쉬지 않고 가기로 한다. 내 세계일주가 시작된 곳. 엄밀히 따지면 우리나라가 시작점이겠지만, 세계일주 중 처음으로 방문했던 나라는 태국인 것이다. 미달누나와 수미누나를 만났던 곳, 다시 그 나라로 들어간다. 미달누나와 난 라오스를 벗어난다는 생각에 남김없이 라오스 화폐를 탕진(?)했다. 워낙 꼼꼼한 우리 둘(?)이라 마지막 날에도 남긴 돈이 별로 없었지만, 그 마저도 생과일 주스를 두 잔씩 마셔가며 탈탈 털었다. 계산상 필요한 돈은 라오스와 태국의 국경 사이를 흐르는 강을 건너는 비용 뿐이었다. 그 돈만 남겨둔 채로 말이다. 그런데 젠장!! 라오스를 출국하기 위해서.. 2013. 9. 1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