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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1)캄보디아 아이들 (The children in Cambodia) 교육과정은 다르지 않다. 캄보디아 역시 유치원이 있으며, 초등학교 6년 / 중학교 3년 / 고등학교 3년 / 그리고 4년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고등학교까지는 국비가 지원되며, 대학교부터는 스스로 학비를 부담해야한다. 우리 나라와 꽤나 흡사한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큰 차이점이 있었다. 학교는 주/야간으로 나눠져 있다는 것. 다시 말해 주간에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야간에 학교에 있을 필요가 없으며, 야간에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주간에 등교할 필요가 없다. 언뜻보면 한정된 시간에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부하는 시간 만큼이나 중요한 노동의 시간이다. 그리고 캄보디아 남자들은 징집제가 아닌 모병제이다. 현지인의 말로는 군대에 가는 남자들 만큼이나, 머리를 자르고 중.. 2013. 5. 21.
(20130520)앙코르 와트 프롤로그 (Angkor wat prologue) 앙코르 와트 사진 정리 중이다. "앙코르 와트"는 앙코르 문화의 대표적 유적 중 하나다. 무수히 많은 사원이 이 시엠립 근방에 있으며,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 몸서리가 처질 정도였다. 1970년대 베트남군이 개입한 내전으로 인해 무수히 많은 문화재가 약탈되고, 파괴되었다. 약 70%의 유적이 복원 불능의 상태로 파괴되어버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각국에서 국기를 걸고 많은 유적들을 복원하고 있는 곳. 앙코르 와트로 간다. 2013. 5. 20.
(20130520_여행기)시엠립 나이트 마켓(Night Market in Siem Reap) 경고 : 아이폰으로 야경사진을 찍었더니 사진이 죄다 엉망이다. "어머 이 사람 사진을 발로 찍었나봐"라고 욕할 사람은 읽지 말 것. 제대로 된 사진이 남아있지 않다. 사실 자전거를 타고 5분만 가면 다시 사진을 찍을 수는 있지만. 시엠립의 또 다른 볼거리! 나이트 마켓이다. 사실 앙코르 사원 하나만으로도 이 곳에 올 이유는 충분하지만, 밤을 즐기고 싶다면 나이트 마켓으로 가보는게 좋겠다. Pub street도 바로 붙어있어 맥주 마시기에 좋은 곳이다. 우리는 첫날부터 이 곳을 갔는데, 카오산 로드에서 넘어가서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다. 나이트 마켓에는 몇가지 상품을 팔고 있었는데, 종류가 그리 많진 않다. 바지나 치마, 티셔츠와 같은 옷가지, 그림, 가방, 현지 기념품 등이다. 귀요미 코끼리가 귀요미 우.. 2013. 5. 20.
(20130520_여행기)태국 방콕에서 캄보디아 시엡립 국경 넘기 그런데 누나들은 방콕 다음에 어디로 갈 계획이세요? 그렇게 질문을 하고 아차 싶었다. 하지만 내 우문에 누나들은 이렇게 답해줬다. '치앙마이'로 올라갈까.. 캄보디아로 갈까.. 음.. 캄보디아로 가야겠다. 그렇게 우리의 동행은 계속된다. 신난다. -태국 방콕에서 캄보디아 시엡립 육로 국경 넘기 국경을 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편한 방법은 택시를 타고 가면 된다. 물론 우리 같은 배낭여행자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고가의 방법이기 때문에 제껴둔다. 두 번째로 편한 방법은 첫 번째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북부터미널에서 국경버스를 타고 시엡립으로 가는 방법이다.(요금은 750바트, 카오산로드에서 북부터미널까지 3번 버스 1시간 소요, 시내버스 요금은 6.5바트(non aircon)) 사실 이 정도면 괜찮.. 2013. 5. 20.
(20130519)인도차이나 폭염 주의보 지금 내가 있는 인도 차이나에 폭염 주의보가 내렸다고 한다. 현지인들도 덥다고 아우성이다. 베트남에서는 농부 한 분이 폭염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오늘 만난 캄보디아 사람이 그렇게 말해줬다. "원래 이 곳은 오뉴월이 가장 더워요. 그런데 예년보다 더 덥네요. 아직 우기도 시작 안된거 같고" 폭염은 폭염이다. 내가 지금 껏 가본 나라 중 가장 더웠던 나라는 필리핀이다. 하지만 그 때 느꼈던 열기는 지금 이 곳 카오산로드에서 느끼고 있는 것에 비할 바가 못되었다. 혹시 이 곳이 팔열지옥 중의 하나인 초열지옥인가? 라는 생각이 들 무렵 맥주가 눈 앞에 보인다. 아이스 커피가 있다. 외려 사람들은 모두가 행복한 표정이다. 낮잠자는 개와, 사람과 놀아주는 고양이들도 행복한 표정이다. 물건을 팔고 있는 상인들도 웃고.. 2013. 5. 19.
(20130519_여행기)카오산 로드(Khaosan Road) / 드레드 헤어 배낭여행자의 천국 배낭 여행지의 시발점 밤이 없는 거리 밤에 더욱 빛나는 거리 그 밖에도 여러가지 수식어가 이 거리를 표현한다. -카오산 로드(Khaosan Road, Bangkok)를 걷다 새벽 2시쯤 이 곳에 도착했지만, 듣던 대로 문을 닫은 가게는 단 한군데도 없었다. 소리를 지르며 다니는 외국인, 타이거 병맥주를 손에 빙글빙글 돌리며 웃는 히피, 뭔가 두려운 듯 가방을 앞으로 메고 걷는 동양인들까지 모두가 나와 같은 공간에 서 있다. 뜨거운 공기가 내 기분까지 들뜨게 만든다. 하지만, 25Kg이 훌쩍 넘는 배낭 두 개를 짊어지고 거리를 즐길 수는 없었기 때문에 숙소를 찾는다. 미달이 누나&수미 누나와 택시 셰어를 한 기념으로 숙소까지 같이 셰어하기로 한다. 내게 있어 처음보는 사람과(그 것도 성별.. 2013.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