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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여행기118

(20130510) E-ticket발권 E-ticket을 발권했다. 인천공항에서 방콕으로 가는 티켓은 수월하게 발권했지만, 방콕 Out 티켓이 문제였다. 물론 아주 가끔이지만,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Out ticket이 없을 경우 입국 거부를 당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준비를 해야했다. 인도차이나 반도를 여행한 후 다음으로 갈 나라는 인도. 비자는 발급받았으니 카약에서 인도행 저가항공을 찾아 결제를하고 기다리고 있던 중 이런 이메일이 날아왔다. Thank you for booking your travel reservations with Travelocity for Kayak. We are unable to complete the processing of the reservation you made on our system, unt.. 2013. 5. 10.
(20130503)회복 황열병 예방접종을 우습게 봤다. 면담 시 부작용이 높은 예방접종이란 것도 들었고, 예방접종 후 3일 간 음주/흡연에 관한 주의사항도 들었었다. 그래서 4일 째 되는 날(의사가 주의하라고 했던 3일이 아닌 그 다음날) 술을 마셨다. 펑펑 마셨다. 그리곤 5일 째 되는 날 나는 혼절했다. 침대에서 20시간 정도 잤을까? 감기/몸살/위장관련 증상/현기증 등등이 나를 휘감았다. 6일 째 되는 날 18시간 정도 취침. 7일 째 되는 날 아침에 일어날 수 있었으나 밥을 먹고 또 취침 8일 째 되는 날 천천히 회복하여 오늘 완전히 회복했다. 덕분에 루트 손질도 못하고 한창 바쁠 시기인 지금 블로그 관리도 못하고 사진 백업 정도를 간신히 끝마칠 수 있었다. 이제 5km가 넘는 거리를 전력질주 할 수 있는 강철 체력의 .. 2013. 5. 3.
(20130425)황열병 예방접종&해외여행 클리닉 오늘은 세계일주 준비 중 예방접종에 관해 포스팅! 세계일주를 위한 예방접종이라면 보통 생활 환경이 좋지 않거나 물이 오염되었거나, 지리적 특성상 공존할 수 밖에 없는 동물/벌레 따위에 대비하기 위한 접종이 대다수다. 내 인생에 거쳐갔던, 예방 접종이 필요한 나라라면 중국이나 필리핀 정도. 나는 지금껏 중국의 오지에도 있어보고, 필리핀 세부에도 서식해봤지만 별 탈 없이 잘 생존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얘기가 조금 다르다. 게임으로 말하자면 끝판 대장을 만나러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해 의사와 상담을 해보니 아프리카 or 남미 얘기를 꺼낸다. "오래 있을건데요?" 말라리야 약 처방을 잔뜩 받았다. 사실 주 목적은 황열에 대비하기 위한 황열 예방 접종이었지만 말라리아 약도 소지한 채 먹으면서.. 2013. 4. 25.
(20130423)여행루트 수정 중 비가 내린다고 한다. 일기예보에서는 모처럼 따듯했던 날씨가 이번주 중순에는 잠시 쌀쌀해진 뒤, 다시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아직 비는 내리지 않지만, 바깥에 나가지 않았다. 어제부터 기묘한 기분에 휩싸여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이번 여행에서 나란 인간이 어떻게 생겨먹은 인간인지 알아낼 수 있을까?'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세상에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했던 내게, 처음으로 앞을 가로막은 불안감이었다. 사실 정답은 '알 수 없다' 가족도 친구도, 나를 도와줄 사람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하루하루를 이동하고 살아가는 것. 20kg이 훌쩍 넘는 배낭 두 개를 매고 이 곳 저 곳 배회하는 것. 나를 가장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주체인 내가 그 상황에 던져져 나를 찾아가는 길은 물론 쉽지 않을 게다. 어쩌.. 2013. 4. 23.
(20130422)인도 비자 발급기 인도 차이나 반도 4개국, 혹은 5개국을 한 달 동안 여행한 후 다음 목적지가 될 인도! 태국 방콕시내에서 인도 비자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태국/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비자로 15일간 입국 가능한 곳들이기 때문에, 미리 인도 비자를 발급 받기로 했다. 그리고 태국에서 인도 비자를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법! 인도 비자는 웹사이트에서 미리 신청을 하고 방문을 해야한다. http://www.blsindiavisa.kr/ 위 사이트에 접속해서 1단계 온라인 신청서 작성 클릭 온라인 신청서는 영문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하단에 "온라인 신청서 작성 안내"를 보면 국문 PDF파일을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서는 영문임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다! 작성 가이드가 있기 때문이다. 모두 .. 2013. 4. 22.
(20130518)여행 명함 초안 잡기 여행때 입을 얇은 후드짚업을 사고, 인도차이나 반도 루트를 완성하고, 배낭을 메고 호수 공원을 걸었다. 30일도 채 남지 않은 출발이 아직 실감나지 않았다. 집에 돌아와 물을 마시며 여행에서 만날 사람들을 최대한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내게 연락 하고, 반대로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연락할 수는 없다. 그래서 여행길에서의 추억이나 기억 뿐만이 아닌, 나를 각인시킬 '물건'이 필요했다. 명함이다. 갑작스럽게 생각나 5분만에 만들어본 여행 명함 초안! 수정해야겠다.. 2013. 4. 18.